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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른신 힘들어도 건강하세요!"... '2020 송파 방이2동 비대면 경로행사' 성황리에 마쳐
15일 오전, 방이2동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김태길 동장 주관하에 3개 경노당 회장 등 100여 명 참석

최초노출 2020.10.20 19.46| 최종수정 2020-10-20 오후 8:33:16

주필실 김례규 kimyb1236@gmail.com


지난 15일 오전, 송파 방이2동 비대면 경노잔치에 참가한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파구청은 효(孝)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유공자를 표창했다. 김례규 기자.
 

<2020 송파 방이2동 비대면 경로행사>가 지난 15일 오전, 방이2동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열려 축제의 장을 성황리에 마쳤다.

 

우리나라 10월은 통상 경노의 달로 정해져 전국에서 어르신을 더욱 관심있게 돌보고 자축행사를 해왔지만 올해는 의외 복병을 만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나라 풍속마져 바뀌어 가는 이때 서울 송파구는 서한문으로나마 모든 노인에게 위로 인사말을 전하고, ()선물꾸러기 전달 및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이중연 방이2동 주민센터 팀장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시국에 맞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태길 동장의 인사말에 이어 개회사, 내빈소개, 모범어르신 및 어르신복지 기여자 복지표창 수여, 각 경노당에 대한 효선물꾸러기 전달 및 기념촬영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김 동장은 우리 동네에 코로나가 발병한 이후 방역담당자의 철저한 예방과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몇 명 발생했으나, 다들 무사히 지나가게 됨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위가 걱정되니 더욱 주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빈으로는 김철연 방이경로당 회장, 박인철 몽촌경로당 회장, 한성구 베어스 경로당 회장 등 직원 및 각직능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유해옥 부녀회장, 김태년 씨 등에게는 구청장표창을 수여됐다. 유 회장은 동네 새마을 부녀회장을 6년이나 맡으면서 궂은 일에 앞장서는 등 어르신 모시기에 정성을 다한 공로가, 김 씨는 가락시장 상인으로서 송파구 전체 경로당에 고기를 수시로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과 어른신 모시는 베품의 선행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하겠다는 모두의 다짐과 결의가 엿보이는 가운데 이 날 행사가 마무리 됐다.


취재부 김례규 송파취재팀장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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