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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재난 대응은 매뉴얼이 중요하다..부산 기장소방서, 연이틀 3건의 화재 시 교리적용 대응으로 무난 진압
'터널속 차량', '유리공장', '벌꿀채취장' 등 연속 3회 화재시 매뉴얼 적용한 대응으로 신속 진화 모범사례

최초노출 2019.05.25 10.57| 최종수정 2019-05-25 오전 11:46:45

주필실 이경애 kimyb1236@gmail.com

24일, 부산 기장군 정관읍 병산리 야산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 기장소방서, 초기 진화 성공. 사진제공 부산기장소방서. 이경애 기자.

부산 기장소방서(서장 김우영)는 최근 이틀에 걸친 연속 3회의 화재발생 시 매뉴얼에 의한 적절 대응으로 초기 진화에 성공해 모범사례를 보였다.


서는 지난 23일 오후 12시 경 기장군 철마4터널 속에서 발생한 덤프트럭 화재를 20분 만에 진합한 바가 있다. 23일 오후 2시는 기장군 일광면 한국유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분 만에 진압했다. 2413시 38분 경에도 정관읍 병산리 야산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역시 10분 이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터널속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 인명 사상으로 이어질 뻔 했고, 유리공장 야적장 화재도 초기진압 실패 시 환경오염이 등이 우려 상황이었다. 양봉장 화재는 현장 주변은 농작물 및 주택, 산림 등이 인접해 있어 자칫 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는 곳이라 주의가 요망되는 곳이었다. 발화 타임도 점심 시간대라 이 지역 음식점 영업으로 인해 화재 진압차량 진입이 자칫 어려울 수 있었으나 적절한 차량 통제를 통해 소방차 진입이 용이했다.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이처럼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속에서도 빠른 신고와 소방관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조기진화 및 현장형 대피 지휘로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물론 재난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지만, 일단 재난 발생 시에는  '先 신고 後 조치, 先대피 後 진화' 의 기본 메뉴얼에 충실한 것이 이번 기장 화재 진압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자도 기장소방서 여성의소대장으로 서장 등 현장지휘부와 함께하면서, 취재중 연기를 마시고 나서 연기흡입이 얼마나 몸에 해로운지를 실감하기도 했다)


지방/안전국 이경애 부장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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