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공항공사, 또 일자리 말썽 일으키나?...장기근무 '자원봉사자' 내쫒고 인근 거주자만 뽑는 차별 노인일자리 조성
내년 초부터 소재지 인근 거주 노인만 뽑는 유급일자리로 전환, 기존 자원봉사근무자 불만 팽배, 부당성 호소

최초노출 2020.12.23 15.21| 최종수정 2020-12-23 오후 6:24:04

주필실 김영배 kimyb1236@gmail.com


한국 대표적 공항인 김포공항 전경. 김영배 기자. 사진 홈피 캡처.
 

한국은 심각한 ' 코로나 19' 역병란 속에서도 특히 공항이 말이 많다. 대구 김해 수원 등 이전을 비롯해 또 하나 여행객 안내 자원봉사자 집단 해촉을 두고 있어 소란이 끊일 날 없다.


전국 공항은 시민 자원봉사 인원을 공항 내 여행객 안내분야에 오랫동안 활용하고 있다.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귀한 이 봉사자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사측에 성의 있게 호응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세이프데이뉴스는 금번 서울시 노인일자리 관련 취재 중 접촉한 공항 자원봉사 근무자 몇몇과 일부 공항을 취재한 결과 봉사자 중 고령자가 많았고, 놀랍게도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친 봉사 기여자도 상당수 있었다.


그럼에도 내년부턴 한국공항공사(이하 공사)는 본사 사업으로써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시니어 일자리창출이란 제하의 사업을 진행하게 돼 이들이 속된 말로 그냥 짤리게 됐다. 공사는 기존 자원봉사자 체제를 노인 일자리인 ‘시니어서포터즈’로 전환함에 따라, 내년 초부턴 직장 형태로 된다. 김포공항의 경우는 채용방침상 현재 50여 명의 근무자 중 공항지역인 강서구 거주자 외 타 구 거주민은 시니어서퍼터즈로 재채용이 안되고, 다 짤린다고 한다. 자격 조건에 강서구 거주자로 지역제한을 둔 탓이다. 이 사업은 김포에서 시작해서 인천이나 타지역 공항에도 확대적용 할 것이라고 한다.


원래 공사 운영상 개선 발전사업이란 바람직한 일이 되겠지만, 기존 근무자는 하던 일 계속 하도록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인원 확충 등 건설적 발향으로 검토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근무자를 전원 해촉하고 다른 인원으로 다시 뽑는 것은 문제가 적지 않아 보인다.


기존 자원봉사근무자 김 아무개씨는 “새로운 '시니어서퍼터즈팀(직업)'을 구성하는 것은 좋은 일이나 기존 근무자를 전원 해촉하고, 인근 구 관내 거주 주민만 대상으로 제한해 신규 채용한다는 것은 , 장기 근무자에 대한 예의도, 도리도 아니며, 정당성이 결여돼 매우 부당하다”라고 강조해 말하고 있다.

한국 대표적 공항인 김포공항 내 여행객안내센터 모습. 김영배 기자. 사진 홈피 캡처.


외부인이 일견해도 상식상 일리가 있어 보인다. 공사의 이런 계획은 인지상정과 근무 경력, 공적 등을 생 무시한 무지막지한 시책으로 지적되고 있다. 10년 이상 장기 근무한 공적 큰 노령자가 상당수 있는데도 상은 못줄망정 일괄 짤라 버리고, 공항 인근 거주자만 채용한다는 것은 역시 부당하단 거센 비난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심지어 이게 어느 나라 어디 법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특히, 김포의 경우는 인근지역인 강서구 거주민으로 제한해 선발한다니 이는 도의적 파탄이자 행정 무리로 인식된다. 이게 “사람이 먼저”라는 문 정부의 국정방향과 부합하는 지 황당한 의문이 생기게 된다고 취재한 접촉자 모두 이구동성 말했다. 김포공항-서울시-부천-김포 등과의 연관성은 이해가 되나, 김포공항-강서구만을 관련지어 채용시 자격 제한 하는 것은 이해 불가하고 부당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취재 중 일인이 물었다. “기자님, 김포공항이 강서구 것입니까? 강서구민 세금으로만 지었나요? 특정지역 주민만 이용하는 지역 독점 특혜 공항입니까? 서울대는 관악구 겁니까. 청와대는 종로구민만 취업해야 합니까? 타 구에서도 공항 위해 장시간 걸리는 거리를 장기간 통근하면서 자원봉사한 선의적 서울시민은 다 봉입니까? 수준 있는 공항공사에서 도대체 누가 이런 졸속행정을 구현하고자 하는지 궁금합니다" 라고.


국민안전기자단 노무안전국장 이수범 기자는, “이런 건 국민 혹은 서울시민 대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아니다. 10년 자원봉사자로 일한 사람들이라면 우선 채용해야 정당한데도 되려 짤라버리고 공항인근 주민만 특혜 주는 편협 행정이 공평하고 정의로운 양질 일자린지는 의문이 든다.” 고 말했다. 그는 또 공항과 일개 구청이 무슨 큰 상관 있으며, 공항이 일개 구청만의 전담 일자리 창출지역인지? 무슨 꿍꿍인지 통 알 수 없는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주필실 김영배 주필 겸 상임고문 kimyb1236@gmail.com

<저작권자 © 세이프데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oading
작성자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