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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긍정 48.5% 부정 48.3% ' 두 달 반 만에 부정평가 앞서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소폭 하락, 정의당은 바른미래당 추월

최초노출 2019.11.01 00.27| 최종수정 2019-11-01 오전 12:31:57

 인동석 iacn1530@naver.com

                 (사진=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에 대한 10.31일 리얼미터(대표 이택수) 여론조사 결과에서‘조국 정국’ 본격화 직전인 8월 2주차 주간집계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10월 28일(월)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6,93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10월 5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10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8%p 오른 48.5%(매우 잘함 28.7%, 잘하는 편 19.8%)로 3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p 내린 48.3%(매우 잘못함 37.3%, 잘못하는 편 11.0%)를 기록, 긍·부정 평가의 격차가 0.2%p로 집계됐고.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3.2%.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오름세는 문재인 대통령 어머니의 별세와 각계의 애도 소식이 전해지고, 이번 주 초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참석 등 최근 몇 주 동안 이어졌던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25일) 46.1%(부정평가 50.2%)로 마감한 후, 28일(월)에는 45.8%(▼0.3%p, 부정평가 50.7%)로 내렸다가, 29일(화)에는 48.0%(▲2.2%p, 부정평가 49.5%)로 오른 데 이어, 30일(수)에도 49.2%(▲1.2%p, 부정평가 47.2%)로 상승하며 9월 24일 일간집계(긍정평가 49.7%, 부정평가 47.8%) 이후 처음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2%p, 75.4%→81.6%, 부정평가 16.4%)에서 긍정평가가 80% 선을 넘었고, 보수층(▲0.1%p, 부정평가 77.7%→77.8%, 긍정평가 21.3%)에서는 부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지난주와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니타났다.


중도층(▲4.4%p, 긍정평가 10월2주차 33.5%→10월3주차 38.8%→10월4주차 40.3%→10월5주차 44.7%; ▼4.1%p, 부정평가 64.1%→58.9%→56.3%→52.2%)에서는 긍정평가가 3주째 오르며 40%대 중반으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20대와 40대, 3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 연령층, 이념성향에서 상승했다.


                   (사진=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9.9%(▼0.7%p)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췄고, 자유한국당 역시 30.4%(▼1.8%p)로 3주째 내림세가 이어지며 30% 선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30일(수) 일간집계(29.1%)에서 20%대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4.9%→67.1%)에서 60%대 후반으로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64.9%→65.3%)에서 60%대 중반이 지속됐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7.9%→37.0%)이 30%대 후반을 유지했으나, 한국당(31.6%→27.5%)은 30%대 초반에서 20%대 후반으로 하락하며, 양당의 격차는 6.3%p에서 9.5%p로 소폭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5.5%(▲0.7%p)로 상승, 9월 2주차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바른미래당을 다시 앞선 반면, 바른미래당은 4.4%(▼1.0%p)로 하락하며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2.1%(▲0.8%p)로 다시 2%대로 상승했고, 민주평화당 또한 1.9%(▲0.2%p)로 2% 선에 근접했다.


취재부 인동석 인천지역취재본부장 iacn15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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