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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20년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
관계 부처 합동 '어린이 교통안전대책',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 추진 중

최초노출 2020.08.14 01.23

 김행수 hsk3271@gmail.com


2016~2020년 1~6월 기준 5년 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추이(출처;보도자료)
 

경찰청(청장 김창룡)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6월 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2019.1~6월, 1,621명)에 비해 10.0% 감소한 1,45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보행자(△15.8%), 고령자(△18.3%), 어린이(△25.0%), 사업용 차량(△12.5%) 등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다만, 이륜차(13.7%)와 고속도로(11.2%)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2년간, 높은 감소세(2018~2019, 20%↓)를 보여 왔으며, 이러한 감축 추세가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4~2019년 6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 추이(출처;보도자료)



보행 중 사망자는 515명으로 전년 동기(612명) 대비 15.8% 감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5.3%를 차지하였다. 보행 중 사망자 중 횡단보도 외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30.5%(157명)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603명으로 전년 동기(738명) 대비 18.3% 감소하였으며, 사고 시 상태별로는 보행 중(46.9%)이 가장 많았고, 자동차 승차 중(24.0%), 이륜차 승차 중(21.6%) 순으로 발생했다.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12명으로 전년 동기(16명)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2020년 1~6월 기준 5년 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추이(출처;보도자료)



음주운전 사망자는 149명으로 전년 동기(152명) 대비 2.0% 감소하였으나, 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13.1% 증가하여, 국민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근절 노력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택시 등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67명으로 전년 동기(305명) 대비 12.5% 감소했다.
 
음식 주문 등 배달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오토바이 등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65명으로 전년 동기(233명) 대비 13.7% 증가하였으며, 같은 기간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2.7% 증가했다.

특광역시도·지방도·시군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87명으로 전년 동기(1,175명) 대비 16.0% 감소하였으며, 일반국도는 4.8% 감소(270명→257명) 하였으나, 고속도로는 11.2% 증가(89명→99명)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1~6월) 대비 강원(△45.2%), 인천(△41.2%), 충북(△34.6%), 제주(△17.9%), 대구(△13.2%) 등 지역은 큰 폭으로 감소, 광주(50.0%), 대전(9.1%), 울산(7.7%), 경남(4.7%)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

정부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8. 1월 수립한 「교통안전 종합 대책」을 바탕으로, 교통안전 관련 제도와 시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에도, 관계 부처 합동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대책(2020.1)」,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대책(2020.4)」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는 등 종합적·맞춤형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년간(2018~2019)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큰 폭으로 감소해온 교통 사망사고를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하여 감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상 시기별 테마 단속 및 위험행위(난폭운전 등) 중점 단속, 운수업체의 정비 현황 점검 등을 추진하고, 졸음운전·터널 안전·어린이·이륜차 등 분야별 홍보영상, 홍보물 제작·배포 등 교통안전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참여와 지자체·경찰관서의 노력이 중요하여, 음주운전 근절, 교통 법규 준수 및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등 선진적 교통 문화 정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 발표에 따라, 각 지역에서도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보다 높여, 하반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찰청 교통안전과 김주곤 경정(02-3150-2152),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 이정식 사무관(☎ 044-201-3863)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행수 취재본부장 hsk32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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