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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 적정 사용 유도
안전 사용 도우미 서한 발송, 항불안제, 국민 8명 중 1명꼴로 복용

최초노출 2020.08.13 01.33| 최종수정 2020-08-13 오전 9:25:24

 김행수 hsk3271@gmail.com


의료용 마약류 안전한 사용울 위한 도우미 사항(출처;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1년간(2019.4~2020.3) 마약류 통합 관리 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도우미 서한은 마약류 항불안제의 적정한 사용을 위해 의사 본인의 처방 환자 수, 사용량 등을 전체 사용통계와 비교하여 과다처방 여부 등을 자가진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의사 개인별로 ▴처방현황(처방건수, 처방량, 환자 1인당 사용량 등) ▴처방 상위 질병 및 성분 ▴환자 1인당 사용량 비교 ▴연령 제한 환자 처방 ▴총 처방량 순위 등 12종의 정보가 제공된다.


의료용 마약류 효능분류별, 성분별환자수및 성분.체형별 사용량분포(출처;식약처)


대상 선정은 의사(360명), 2019.4∼2020.3 동안 항불안 제 처방량 등 기준 적용으로 한다.

지난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 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660만 명으로 국민 「8명 중 1명」 수준이었다.

구체적으로 성별로는 「여성」(63.4%)이 「남성」(36.6%)보다 사용 비율이 높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 20.4%)가 가장 많았다.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 현황(출처;보도자료)
 
성분별로는 「디아제팜」(319만 명), 「알프라졸람」(266만명), 「로라제팜」(114만 명)의 순서로 사용한 환자 수가 많았다.

노인 주의·연령주의 성분을 처방받은 해당 연령의 환자 수는 105만 명(15.9%)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올해 추가로 프로포폴, 졸피뎀, 식욕억제제에 대해서도 도우미 서한을 발송하여 의료용 마약류의 적정 처방을 계속해서 유도할 계획이다.

‘온라인 도우미 서한 시스템’을 구축(2020.12) 하여 보다 많은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도우미 서한 시스템은 의료용 마약류 빅테이터 활용 서비스(data.nims.or.kr)이다



 김행수 취재본부장 hsk32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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