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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에서는 '망망대해 어디서든 원격으로 진료받으세요' 먼바다에서 진료를
올해 원양선박 100척(신규 20척) 대상 해양원격의료 서비스 제공한다
최초노출 2020.02.28 01.58 ㅣ
김행수ㅣ hsk3271@gmail.com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원양어선 등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에 승선하는 선원들이 의료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 대상 선박에 선박 20척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선사들로부터 해양원격의료지원 대 상선 박 신청을 받았으며, 선정 기준에 따라 20척을 추가로 선정하여 올해 총 100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육상과 달리 먼바다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구조나 병원으로 이송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응급상황 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적절한 의사의 응급처치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
2015년부터 추진된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은 선박과 해양원격의료센터(부산대학교 병원) 간 위성통신을 통해 선원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실시간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 의료사업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원양선박 80척, 선원 1,912명에게 10,130건(응급·처치 지도 649, 건강상담 9,087, 의료자문 394)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지원하였으며, 해양원격의료지원 대상이 아닌 선박에도 1,127건의 의료자문을 제공했다.
이종호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은 “해양원격진료 서비스로 선박 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선원 의료복지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추진함으로써 선원 의료복지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취재부 김행수 부장ㅣ hsk32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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