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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혁' 서정대학교 자동차과 교수, 대한상사중재원 '신규 중재인으로 위촉
11일 위촉식, '자동차 및 결함조사 전문가'로서 중재인 활동
최초노출 2018.06.11 20.39| 최종수정 2018-06-11 오후 10:04:02 ㅣ
백경순ㅣ jinhyuk2089@naver.com
서정대학교(총장·김홍용)는 이 대학교 자동차과 박진혁 교수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인'으로 위촉 됐다고 11일, 관계자가 밝혔다.
법무부 산하 대한상사중재원(원장·지성배)은 국내·외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하는 중재기관으로서 이곳의 중재판정은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게 된다.
중재 판결을 내리는 중재인은 법원의 법관처럼 법률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 식견이 요구되기 때문에 중재인관리위원회에서 신규 중재인의 경력, 학력, 전문성 등을 심사해 최종 위촉하게 된다.
중재인은 법조계에서는 법조경력 10년 이상, 실업계에서는 실무경력 10년 이상, 학계에서는 대학교수로 5년 이상 등의 경력을 갖춰야 하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발되기 때문에 위촉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재인 관계자에 따르면, 중재인 현황은 6월 1일 기준으로 법조계 700명, 실업계 243명, 학계 205명, 공공단체 등 77명으로 총1225명 만이 중재인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중재인 위촉식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에 있는 대한상사중재원 서울중재센터에서 원장 직무대행인 신희택(국제중재센터 의장)을 비롯해 이기수 대한중재인협회장, 윤남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신규 중재원 6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위촉식은 신 국제중재센터 의장 인사말로 시작해 이 회장 축사, 윤 교수의 오리엔테이션, 김지호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사업본부 본부장의 중재절차 안내로 진행됐다.
이날 윤 중재인(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중재의 개념, 중재의 장점, 중재인의 자격요건, 중재절차 중 증거법칙, 중재인의 역할과 덕목, 중재판정서 작성, 중재판정부의 의사결정 등의 대해 중재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본부장이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절차 안내에 대해 중재원 소개, 연혁, 중재사건 접수현황, 중재인 현황, 중재절차 개관, 중재합의, 중재인 선정절차, 중재인의 공정성, 독립성, 중재심리, 중재 진행시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위촉식에 참석한 박진혁 중재인(서정대학교 자동차과 교수)은 "앞으로 중재인으로서 비자권익보호는 물론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결함(하자) 중재, 신차교환 환불 중재, 중고자동차 중재, 산업재산권, 저작권 등의 분야에서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제작결함조사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는 산업현장에 장기간 종사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인정받아 2016년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자동차 및 결함조사 전문가다.
편집국 백경순 자동차안전 팀장기자ㅣ pks6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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