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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화가의 그림 세상] 서울 동작 박성옥... 그림으로 꽃피우는 제2의 인생
인터넷에 떠돌던 한반도 모양의 아름답고 신기한 단풍 사진, 수채화로 재생

최초노출 2018.12.02 21.53| 최종수정 2018-12-02 오후 10:14:40

주필실 김영배 kimyb1236@gmail.com


지난 1일, 박성옥 초보 화가가 발표한 단풍 그림. 김영배 기자.
 

하나의 작품이 나오기까지 작가들은 대체 얼마나 애를쓸까. 힘들까. 미당 서정주의  '봄부터 소쩍새' 운운의 싯구도 있지만, 그림이든 기사든 문학이든 제품이든 다 같은 산고의 작품일진대 작가의 노고는 그지없을 것이다.

'전국시민기자회원이자 서울 안전리더'란 평가를 받는 박성옥 시민기자는 70대 고령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산다. 그는  올해 그림 세계에 빠져들었다. 아니 차라리 도전이랄 수 있다. 그는 매사에 치열하기 때문이다. 한 번 손을 대면 똑소리 나게 하는 스타일이다. 안전활동도 최정상에다, 이젠 그림에도 몰입중이다.


얼마 전  인터넷에 떠돌던 한반도 모양의  단풍 사진이  있어서 한 번 그려보라고 건넸더니 오늘 결과가 나왔다. 속된 말로 '놀랄노자'다. 이미 지나간 올해 가을  단풍이 캔버스에 그대로 재현됐다.

예술에 대한 인간의 집념과 의욕은 이렇게 멋있는 결과를 낸다.  집념이 있어야 뭐든지 이뤄낸다.  경력 1년 미만의 초보 예술가의 작품인데도, 그렇게만 보이지 않는것은 나만의 감싱일까. 독자제현의 한 번 감상을 권한다.

작가 본인은 늘 겸손하게 말하지만, 모름지기 예술 작품이란 깊은 이론이나 오랜 경력보다도  그것을 대하는 사람이 '느끼고 즐기는' 것이 가치와 수준의 척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주필실 김영배 주필 겸 상임고문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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