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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 결사 반대!'..문재인 정부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이 시작부터 도전받고 있다
지난해 말 발표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과천’ 등 4곳 연합 시위, 청와대로..

최초노출 2019.03.17 17.59| 최종수정 2019-03-17 오후 7:12:04

주필실 김영배 kimyb1236@gmail.com


남양주 왕숙지구 대책위 플래카드. 사진=주시내 기자.
지난해 12월 19일 문재인 정부는 제3기 신도시개택지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장관은 직접 브리핑을 갖고 ‘남양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 ‘인천계양 테크노밸리지구’ ‘과천지구’ 등 4곳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반년이 못돼서 지역 주민반발이 거세다. 4개지구가 연합해 시위를 하고 있다.

위 4곳 중에서도 건립세대가 무려 6만6천호나 돼 가장 큰 지구인 남양주 왕숙지구를 중심으로 불반이 터저나오고 있다. 이들은 연합체를 구성해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오전에 남양주 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12시에 청와대 앞으로 몰려가 시위를 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이 집회를 이끌고 있는 서경수 사무국장은 “우리의 절실함과 절박함,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수많은 수용예정 주민과 결집해 대내·외에 적극 알리는 한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나 하나 쯤이야! 나는 안가도 되겠 지! 하는 안일한 마음을 버리고 이웃 누군가와 같이 아니면 가족 중 함께 내 재산권 지키기에 동반해 
'수용결사반대 한다‘고 
외쳐 보자"고 한다. 

이들의 집회를 보는 일부 국민 시선은 곱지 않다. 과거 여타 지역개발시의 경험학습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국민이 의심하는 꼭 그런 이유가 아니라고 항변한다. 나름 이유가 있다고 한다.  한 주민은 '48년간  그린벨트로  묶어 재산권 행사도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무엇이 불만인지 자세한 내막은 추가 취재가 필요한 대목이다.

이들은 그동안 남양주시청 앞 및 세종시 국토부 앞에서 종종 집회를 가져왔다.
 
 

논설실 김영배 논설위원장 겸 상임고문 kimyb123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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